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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기술

USB, HDMI, DP의 전송 기술 비교

by ckhome7108 2025. 9. 3.

목차

1. USB

2. HDMI

3. DP

4. 기술별 핵심 비교

5. USB-C와의 융합

6. 각각의 기술이 적합한 용도

 

USB, HDMI, DP의 전송 기술 비교, 현대 디지털 기기 간의 연결은 단순한 케이블을 넘어서, 고속 데이터 전송, 영상/음성 출력, 전력 공급까지 통합된 인터페이스 기술로 발전해 왔다.

특히 USB(Universal Serial Bus), HDMI(High-Definition Multimedia Interface), DP(DisplayPort)는 PC, 스마트폰, 모니터, TV, 게임 콘솔 등에서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전송 기술이다.

 

USB, HDMI, DP
USB, HDMI, DP

 

이 글에서는 이들 세 인터페이스의 구조적 차이, 전송 방식, 성능, 용도 등을 비교 분석하여 각각의 기술이 어떤 상황에서 적합한지 기술적으로 살펴본다.

1. USB – 범용성과 확장성의 대표주자

USB는 범용 직렬 버스라는 이름처럼, 데이터 전송은 물론 충전과 전력 공급 기능까지 통합한 표준 인터페이스다.

1990년대 말 USB 1.0이 등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발전하며, 현재는 USB 4.0까지 도달한 상태다.

구조와 특징

  • 차동 신호(Differential Signaling)를 사용하는 직렬 통신 방식
  • 호스트-디바이스 구조로, PC(호스트)가 주변기기(디바이스)를 제어
  • Plug & Play 지원으로 드라이버 자동 인식
  • 전원 공급 기능 포함 (최대 240W, USB PD 기준)
  • 하위 호환성 보장 (예: USB 3.0 포트에서 USB 2.0 사용 가능)

주요 버전별 속도 비교

버전, 출시년도, 최대 전송속도

 

USB 2.0 2000년 480Mbps (Hi-Speed)
USB 3.0 2008년 5Gbps (SuperSpeed)
USB 3.2 2017년 최대 20Gbps
USB4 2019년 최대 40Gbps (Thunderbolt 3 호환)
 

용도

  • 저장 장치, 프린터, 마우스, 키보드 등 대부분의 주변기기
  • 스마트폰 충전 및 데이터 전송
  • USB-C는 영상 출력(Alt Mode)도 가능하여 HDMI/DP 대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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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HDMI – 영상과 음성을 통합한 멀티미디어 중심 인터페이스

HDMI는 고해상도 영상과 멀티채널 오디오를 하나의 케이블로 전송하는 목적에서 출발한 디지털 AV 전송 표준이다.

특히 TV, 셋톱박스, 게임기 등 영상 출력 장비에서 가장 널리 쓰이며, 2003년 등장 이후 지속적으로 대역폭과 기능이 개선되고 있다.

구조와 특징

  • TMDS(Transition Minimized Differential Signaling) 방식 사용
  • 1개의 케이블로 영상 + 오디오 + CEC(Control) 신호 전송
  • 최대 48Gbps 대역폭 (HDMI 2.1 기준)
  • 콘텐츠 보호 기술인 HDCP(High-bandwidth Digital Content Protection) 지원
  • 이더넷 및 오디오 리턴 채널(eARC) 포함 가능

주요 버전별 성능

버전, 해상도 지원, 주사율, HDR

 

HDMI 1.4 최대 4K@30Hz 제한적 일부
HDMI 2.0 4K@60Hz 향상됨 HDR10
HDMI 2.1 8K@60Hz, 4K@120Hz 매우 높음 HDR10+, Dolby Vision
 

용도

  • HDTV, 홈시어터, 콘솔 게임기
  • 노트북-모니터 연결
  • 프로젝터, 셋톱박스 등 오디오-비디오 통합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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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P(DisplayPort) –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위한 최적화 기술

DisplayPort는 VESA(Video Electronics Standards Association)에서 개발한 PC 및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용 디지털 인터페이스이다.

HDMI와 비슷한 목적을 가지지만, 확장성, 다중 모니터 지원, 전송 효율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고성능 그래픽카드나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에서 선호된다.

구조와 특징

  • 패킷 기반의 데이터 전송 방식으로 고효율 실현
  • 멀티스트림(MST) 지원으로 한 포트에서 여러 디스플레이 구동 가능
  • 고해상도·고주사율 지원에 최적화
  • 오픈 표준으로 라이선스 무료 (HDMI는 로열티 발생)

주요 버전별 성능

버전, 최대 대역폭, 해상도/주사율

 

DP 1.2 17.28Gbps 4K@60Hz
DP 1.4 32.4Gbps 8K@60Hz (DSC)
DP 2.0 80Gbps 8K@60Hz(무압축), 16K@60Hz(압축 시)
 

용도

  • 고급 모니터, 그래픽카드, 워크스테이션
  • 게이밍 시스템(144Hz 이상)
  • USB-C Alternate Mode를 통해도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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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기술별 핵심 비교

항목 USB (USB4 기준), HDMI (2.1 기준), DisplayPort (2.0 기준)

 

주 용도 데이터 전송, 충전, 영상 출력 영상 + 오디오 전송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멀티 모니터
최대 속도 40Gbps 48Gbps 80Gbps
전원 공급 최대 240W (USB PD) 없음 (eARC는 오디오 리턴용) 일부 가능 (USB-C Alt Mode 시)
음성 전송 지원 (Alt Mode) 기본 지원 지원
해상도 4K~8K (DP Alt Mode 기준) 최대 10K@120Hz 최대 16K@60Hz
멀티 디스플레이 허용 안됨 (일반 USB 기준) 불가 가능 (MST)
저작권 보호 HDCP 일부 지원 HDCP 필수 선택적 HDCP 지원
라이선스 무료 (USB Implementers Forum) 유료 (HDMI Licensing) 무료 (VE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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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USB-C와의 융합: 단자의 통합, 기술의 경쟁

최근에는 USB-C 단자가 범용화 되며 한 포트에서 USB, HDMI, DP 모두 전송 가능한 ‘Alt Mode’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예를 들어:

  • USB-C DP Alt Mode: USB-C 케이블로 DisplayPort 출력 가능
  • USB-C HDMI Alt Mode: USB-C를 통해 HDMI 신호 출력
  • Thunderbolt 3/4: USB-C 단자 기반으로 PCIe, DP, USB4 통합 지원

이로 인해 하드웨어 포트 개수가 줄어들고, 케이블도 단일화되는 장점이 있다. 다만 Alt Mode를 지원하지 않는 장치는 어댑터가 필요하다.

6. 각각의 기술이 적합한 용도는?

  • USB: 다기능성을 요구하는 기기 연결 및 충전 환경에 최적
  • HDMI: 영상/음성 통합 전송이 필요한 가정용/AV 장비
  • DP: 고해상도, 고주사율, 멀티디스플레이를 요구하는 전문가 및 게이밍 환경

따라서, 사용자의 목적과 디스플레이 성능 요구 사항에 따라 인터페이스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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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융합 시대의 인터페이스 선택 전략, USB, HDMI, DP는 각기 다른 목적과 강점을 가진 인터페이스로, 현재는 단일화보다는 기능 통합의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USB-C 단자를 기반으로 세 기술이 통합되는 방향은 사용자 편의성과 장비 호환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그러나 내부 프로토콜, 대역폭, 전력 공급, 호환성, 디스플레이 해상도 등 세부 사양은 여전히 다르기 때문에, 기기 구성에 따라 적합한 기술을 구분하고 설계적으로 반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향후에는 USB4와 DP 2.0, HDMI 2.1이 결합된 형태가 전자기기의 연결 인터페이스를 더욱 단순하고 강력하게 만들어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