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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기기 기술

CPU, GPU, NPU의 역할과 차이

by ckhome7108 2025. 9. 3.

목차

1. CPU - 범용 중앙처리장치의 중심축

2. GPU - 대규모 병렬 처리에 최적화된 그래픽 및 연산 가속기

3. NPU -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신경만 처리 장치

4. CPU vs GPU vs NPU - 구조 및 성능 차이 비교

5. 이기종 컴퓨팅(Heterogeneous Computing)의 시대

6. 실제 제품 사례와 응용 분야

 

CPU, GPU, NPU의 역할과 차이 현대 프로세서 아키텍처의 이해하고 디지털 기술의 발전은 단순한 하드웨어 성능 향상을 넘어, 특정 작업을 효과적으로 처리하는 다양한 프로세서의 분화로 이어졌다.

오늘날 스마트폰, PC, 서버, 자율주행 시스템, 인공지능 기기 등에는 CPU, GPU, NPU가 조합된 이기종 컴퓨팅(Heterogeneous Computing) 구조가 일반화되었다.

 

CPU, GPU, NPU
CPU, GPU, NPU

 

이들 각각은 컴퓨팅 작업의 성격에 따라 최적화된 연산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시스템 전체의 성능과 전력 효율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글에서는 CPU, GPU, NPU의 정의와 역할, 구조적 특징, 차이점 및 활용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1. CPU – 범용 중앙처리장치의 중심축

**CPU(Central Processing Unit)**는 컴퓨터 시스템의 중심적인 두뇌 역할을 수행하는 범용 처리장치다. 모든 명령어 실행, 논리 연산, 제어 흐름, 입출력 처리는 CPU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기본적으로 직렬 처리(serial processing)에 최적화된 구조이며, 복잡하고 다양한 작업을 순차적으로 수행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주요 구성 요소:

  • ALU(산술논리연산장치): 기본 수학 연산 및 논리 연산 수행
  • CU(제어장치): 명령어 해석 및 실행 흐름 제어
  • 레지스터/캐시: 고속 임시 저장소
  • 코어(Core): 실제 연산 유닛, 멀티코어 구조로 병렬성 확보

역할:

  • 운영체제 실행, 애플리케이션 처리, 데이터 흐름 제어
  • 시스템 전반의 제어 로직 담당
  • 범용적인 연산 처리와 논리 판단에 유리

CPU는 연산 단위가 크고 복잡하지만, 비교적 낮은 병렬도를 가진 구조다. 그러나 명령어 집합이 다양하고, 복잡한 조건문 처리나 시스템 제어에는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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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PU – 대규모 병렬 처리에 최적화된 그래픽 및 연산 가속기

**GPU(Graphics Processing Unit)**는 원래 이미지 렌더링과 3D 그래픽 처리를 위해 개발된 장치다. 하지만 오늘날의 GPU는 단순한 그래픽 카드가 아닌 병렬 컴퓨팅에 특화된 범용 가속기(GPGPU)로 발전했다.

GPU는 수천 개의 코어로 구성된 대규모 병렬 구조를 가지고 있어, 동일한 연산을 대량의 데이터에 동시에 적용하는 SIMD(Single Instruction Multiple Data) 연산에 매우 유리하다.

주요 특징:

  • 수백~수천 개의 연산 유닛(Core)
  • 반복적이고 동일한 연산을 병렬로 수행
  • 높은 처리량과 연산 효율 제공

주요 역할:

  • 그래픽 렌더링 (DirectX/OpenGL 기반)
  • 인공지능 학습과 추론 연산 (CUDA/OpenCL 기반)
  • 고속 영상처리, 데이터 병렬 연산, 시뮬레이션

GPU는 대규모 데이터를 병렬 처리할 수 있지만, 복잡한 조건 분기나 직렬 로직에는 비효율적이다. 따라서 GPU는 CPU의 연산 부담을 줄이고, 특정 데이터 병렬 처리를 가속하는 보조 프로세서로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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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NPU – 인공지능 연산에 특화된 신경망 처리 장치

**NPU(Neural Processing Unit)**는 인공지능, 특히 딥러닝 추론 연산에 최적화된 전용 프로세서다. 기존 CPU나 GPU보다 훨씬 적은 전력으로 AI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일반적으로 CNN, RNN, Transformer 등의 구조를 하드웨어 수준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다.

주요 특징:

  • AI 연산 전용 연산 엔진(MAC: Multiply-Accumulate)
  • 고속 행렬 연산 및 텐서 연산 가속
  • 낮은 지연시간과 높은 에너지 효율

주요 역할:

  • 스마트폰의 얼굴 인식, 음성 인식
  • 자율주행차의 객체 인식
  • IoT 디바이스의 실시간 AI 처리
  • 서버 기반 AI 추론 서비스 최적화

NPU는 GPU보다 연산 범위는 좁지만, 특정 AI 모델의 추론에 특화되어 있어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는 데 강점을 가진다. 또한, 초저전력 설계로 인해 에지 컴퓨팅에서도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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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PU vs GPU vs NPU – 구조 및 성능 차이 비교

항목 CPU GPU NPU

 

연산 방식 직렬 처리 대규모 병렬 처리 AI 연산 특화 병렬 처리
연산 유닛 수 수 개~수십 개 수백~수천 개 수천 개 수준의 MAC 유닛
주 용도 일반 시스템 제어, 복합 연산 영상 처리, 병렬 데이터 연산 인공지능 추론, 딥러닝
에너지 효율 중간 낮음(고발열) 매우 높음
개발 도구 C, Assembly 등 CUDA, OpenCL TensorRT, ONNX, NPU SDK
응용 분야 PC, 서버, 스마트폰 기본 연산 게임, 딥러닝 학습, 영상 처리 스마트폰 AI, 자율주행, IoT AI
 

이 세 가지 프로세서는 서로 경쟁 관계가 아니라, 기능적으로 보완 관계를 이룬다.

특히 모바일 SoC에서는 이들 프로세서가 통합되어 이기종 연산 플랫폼을 구성하여, 각 연산에 맞게 효율적으로 자원을 할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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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기종 컴퓨팅(Heterogeneous Computing)의 시대

과거에는 CPU 하나가 시스템 전체를 제어하고 연산을 담당했지만, 이제는 CPU, GPU, NPU가 함께 작동하며 병렬성과 전문성을 갖춘 분산 연산 환경이 표준이 되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다음과 같은 분산이 이뤄진다:

  • CPU: 운영체제 구동, 앱 실행, 사용자 인터페이스 처리
  • GPU: 그래픽 렌더링, 동영상 디코딩
  • NPU: 음성 인식, 사진 보정, AI 보안 처리

특히 인공지능 기반 기능이 중요해지면서, GPU와 NPU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지고 있으며, 각각의 연산 특성에 맞게 자원을 분산함으로써 전력 효율성, 연산 속도, 반응성을 동시에 향상할 수 있다.

6. 실제 제품 사례와 응용 분야

  • 스마트폰 칩셋 (예: Apple A17, Snapdragon 8 Gen 3)
    CPU + GPU + NPU 통합 구조로 고성능 연산 및 저전력 AI 처리 지원
  • AI 서버용 칩 (예: NVIDIA A100, Google TPU)
    GPU 및 NPU 중심의 대규모 연산 처리
  • 자율주행 SoC (예: Tesla FSD, Mobileye)
    카메라, 센서 데이터 처리에 특화된 병렬 및 AI 프로세서 내장
  • IoT 디바이스
    초소형 NPU 탑재로 실시간 얼굴 인식, 행동 인식 등 구현

앞으로는 가전제품,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에지 AI와 병렬 처리 수요가 증가하며, CPU, GPU, NPU의 통합 설계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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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프로세서의 다양화는 성능과 효율의 균형을 위한 진화 CPU, GPU, NPU는 각각 고유한 연산 특성과 구조를 가지며, 특정 작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들은 경쟁하는 기술이 아니라, 서로 협력하여 시스템의 전체 성능을 향상하는 역할 분담 자다. CPU는 범용성과 제어 능력, GPU는 병렬 연산 성능, NPU는 AI 특화 연산을 담당하며, 세 프로세서의 조합은 현대 전자기기의 핵심 구조로 자리 잡았다.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연산 요구에 따라 TPU, VPU, DPU와 같은 새로운 전용 프로세서도 등장할 것이며, 그에 따른 하드웨어 아키텍처의 이해는 전자기기 개발, 인공지능 서비스 설계, 클라우드 인프라 구성 등 모든 기술 영역에서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